주춤했던 미세먼지가 3달 만에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.
중국 난방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고농도 미세먼지 공습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
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
[기자]
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본 도심이 다소 흐릿합니다.
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다시 나타난 겁니다.
수도권 일부와 충남 지역은 농도가 '나쁨' 수준까지 올랐습니다.
지난 7월 이후 석 달여만입니다.
[김분선 / 서울 신월동 : 미세먼지가 많다고 했는데 매우 심하진 않고요, 앞으로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니까 걱정스럽고 마스크를 껴야 할 것 같아 불편할 거 같아요.]
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먼지에 중국발 스모그가 가세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.
미세먼지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
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11월부터 중국 난방이 시작됩니다. 배출되는 미세먼지 양이 크게 늘기 때문에 서풍 계열 바람이 불면 우리나라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.]
수도권의 월별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11월부터 크게 상승해 1월부터 3월까지 정점을 찍습니다.
숨 막히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공습이 갈수록 잦아지는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.
YTN 정혜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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